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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동방신기 유노윤호로 활동 중인 정윤호가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 귀여운 매력 발산에 나선다.

정윤호는 15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 연출 조영광) 제2회에 재벌 2세 백도훈으로 분해 첫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서 도훈은 동화대학교 졸업반 아이스하키 선수로 라이벌 경신대학교와 치열한 결승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등장해 빙판을 질주하며 화려한 개인기와 현란한 스틱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사에 열정적인 도훈은 연상의 주다해(수애 분)를 좋아하는 귀여운 연하남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이라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기대를 갖게한다.

정윤호는 이번 아이스하키 장면 촬영을 위해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빙상장에서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새벽4시까지 무려 20시간이 촬영 강행군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촬영에서 특별출연한 경희대 아이스하키 선수들마저 날렵한 스케이팅 솜씨로 놀라게 만든 정윤호는 지난 2011년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크라이’를 통해 멋진 스케이트 실력을 보여준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적인 개인훈련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당시 촬영 현장에는 정윤호 팬클럽 회원 1000여 명이 깜짝 방문해 뜨거운 응원을 펼쳤으며, 메인 카메라와 보조카메라, 바디캠과 와이어캠 등 모두 8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입체적인 앵글각으로 실전 경기를 보는 듯한 스펙터클한 영상을 완성해낸 것으로 전해져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정윤호는 촬영 후 소감에서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무척 떨리지만 신인배우로서 열심히 달려보겠다”며 “좋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자리를 함께 해준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윤호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앞서 지난 9일 SBS 강당에서 진행된 ‘야왕’ 제작발표회에 20t의 쌀 화환과 함께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일일이 손 글씨로 쓴 감사편지를 동봉한 350개의 선물 포장을 준비해 높은 팬심에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 바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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