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30일 서울 중곡동 카페베네 본사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승우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10월 취임 이후 카페베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부채비율 감소, 투자 유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를 시작으로 턴어라운드 전략 수립에 주력해왔다.
카페베네는 2015년 연결기준 매출 1210억, 영업손실 114억, 당기순손실 269억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미국 법인 손실과 마인츠돔, 블랙스미스 등 자회사 부실 자산 정리에 따른 것이다.
카페베네는 올해 실적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이달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및 매장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새로운 BI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개발 중이며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향상 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말 해외 투자자인 한류벤처로부터 추가 투자가 예정된 만큼 재무 개선은 물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2016년 연결 기준 매출 1333억에 당기 순이익 89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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