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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유시민, 설난영 여사 학벌 비하…전형적 진보 위선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5-30 13:02 KRX2
#국민의힘 #김문수 #설난영 #김용태 #유시민
NSP통신-30일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의 정책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전병현 새미래민주당 대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30일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의 정책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전병현 새미래민주당 대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자 작가가 지난 28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의 학벌을 두고 “노동자 출신과 대학생 출신은 균형이 맞지 않다”며 비하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전형적인 진보 위선자”라고 지적했다.

30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가평군에서 열린 유세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전형적인 진보 위선자들의 행태라고 생각한다”며 “학벌에 대한 차별, 노동운동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유 작가는 해당 방송에서 “유력 정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자리는 노동자 출신인 설난영의 인생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며 “노동자 출신이 대학생 출신과 만나 균형이 맞지 않았고 혼인을 통해 더 고양됐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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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영부인에 대한 자격이 따로 있냐”라며 “어떻게 노동운동을 하고 민주화운동을 하셨다는 분들이 그러한 위선적인 발언을 하는지 굉장히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들이 과거 586 운동권들의 위선적인 행태를 보셨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와 시민들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설난영 여사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듣고 세상에 어떻게 이런 비인간적인 말을 하나 싶어 어안이 벙벙하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 여사도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중퇴인데 꼭 대학을 나와야 좋은 영부인이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꼿꼿이 강직하게 청렴한 남편을 45년간 묵묵히 고생하며 불평없이 내조한 설 여사의 모습에서 육영수 여사의 모습을 본다”며 “천박하고 얄팍한 결혼에 대한 인식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이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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