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삼표그룹이 전 계열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현장 맞춤형 시스템으로 실질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 중이다.
삼표그룹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최근 열린 안전점검 회의에서는 “기존에 시행 중인 분야별 안전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각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점검 방안을 지속 발굴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 변화는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의 확대 적용이다. 삼표산업 인천 레미콘 공장에는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을 실시간 점검하는 능동형 대응 시스템(ARS) 이 도입됐으며 AI 추락방지 시스템을 통해 출하구역 접근과 제품 출하 가능 여부를 자동 제어하고 있다.
협력사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그룹은 “주요 사고사례 중심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교육 주기와 평가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외주 인력의 안전 인식 제고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활 속 안전 캠페인과 안전분임조 경진대회도 운영 중이다. 그룹은 우수 사례를 매월 공유하고, 아차사고 예방·자율개선 활동을 장려해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대하면서도 생산 일정이나 효율성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현장 운영 프로세스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안전과 생산성의 균형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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