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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동향

롯데정밀화학·삼양그룹, R&D로 성장축 강화…삼성重, 안정성과 해외 확장에 무게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1-06 17:35 KRX9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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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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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정밀화학과 삼양그룹은 각각 고부가 스페셜티와 AI 융합 R&D로 수익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했고 삼표그룹은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현장 리스크를 낮췄다. 삼성중공업은 북미 조선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CH 수익성 회복, 스페셜티 확대로 체질개선

롯데정밀화학이 염소 계열 에폭시 수지 원료(ECH)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과 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실적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매출은 4434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 168% 증가했다. 프로필렌 공법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과 내년부터 손익에 반영될 셀룰로스·헤셀로스 공장 증설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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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신규 공장 가동으로 내년부터 추가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안전관리로 생산효율·안전 균형

삼표그룹이 전 계열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AI·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산 중이다. 현장별 위험요소를 실시간 제어하는 추락방지·장비 착용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율을 줄였다. 협력사 교육과 평가 체계도 강화하고 안전 캠페인과 우수 사례 공유로 ‘자율 예방형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AI 안전 시스템 확대에도 생산 일정과 효율성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감성경영’으로 내부 결속 강화…“세심한 조직관리 곧 응집력 강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직원 자녀 수험생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전통을 올해도 이어갔다.
20년째 이어진 수능 응원 캠페인은 가족 중심의 조직문화를 상징하며 인재 이탈 방지와 내부 안정성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복지 인프라 개선, 보양식 지원 등 근속 유인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확대 중이다.

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의 세심한 조직관리 기조가 내부 응집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AI·바이오 융합 R&D로 신사업 속도

삼양그룹이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SIRF) 2025를 통해 AI·바이오·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축을 제시했다. 특히 PCL 기반 생분해성 필러는 기존 제품 대비 부작용을 줄여 의료미용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AI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공정 최적화도 강화하고 옥수수 유래 바이오소재 등 ESG 중심 연구도 병행 중이다.

◆美 진출 본격화, DSEC와 전략적 MOU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시장 진입을 위해 DSEC과 MOU를 체결하고 북미 조선 프로젝트 공동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단순 의향서가 아닌 실질적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도 병행된다. MASGA 프로젝트를 비롯한 미국 조선산업 재건 참여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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