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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무소속 박성현 당선…민주당 권향엽 의원 ‘공천 책임론’ 도마 위에 올라

NSP통신, 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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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6.3지방선거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 #더불어민주당

법원 가처분 인용 후 무소속 출마한 박성현, 조직·자금 열세 극복하고 승리

'후보자 엎드려뻗쳐' 논란 및 정인화 후보의 '골프·땅투기 의혹' 등 악재 겹쳐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옆집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란 박성현 당선자. 그는 이번 당선의 영광을 친어머니 만큼이나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키워준 또 한 명의 어머니와 함께 나누며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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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옆집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란 박성현 당선자. 그는 이번 당선의 영광을 친어머니 만큼이나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키워준 또 한 명의 어머니와 함께 나누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 홍철지 기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양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박성현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광양시는 지방선거 역사상 이례적인 ‘무소속 후보 5회 연속 시장 당선’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인 권향엽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다.

선거 초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박성현 당선인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방 사건으로 컷오프(공천 배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불복한 박 당선인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이를 인용함에 따라 무소속 출마의 법적·정치적 명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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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은 거대 정당의 조직과 자금 지원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는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광양의 자존심을 지켜내신 위대한 광양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민주당 측의 각종 행보와 정인화 후보자 관련 리스크가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민심 이탈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거 기간 중 민주당 후보들이 길거리에서 단체로 '엎드려 뻗쳐' 퍼포먼스를 벌여 권위주의 및 과잉 충성 논란이 불거진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권향엽 의원이 뒤늦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선거 막판 민주당 정인화 후보의 자질 및 도덕성 논란까지 겹쳤다. 정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한 80대 노인이 자신을 질타하자 머리에 손가락을 대고 빙빙 돌리는 제스처를 취해 '유권자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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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024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정국이 얼어붙은 시국 속에서도 정 후보가 12월 8일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설상가상으로 정 후보 부인의 서울 도로부지 땅 투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막판 표심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초 '투명한 공천'을 표방했던 민주당 측이 경선 과정의 논란과 선거 기간 중 발생한 후보자들의 도덕성·태도 논란 등 연이은 악재를 매끄럽게 수습하지 못해 현장 민심을 완전히 잃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광양읍 주민 서 모(55) 씨는 인터뷰에서 “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공천 과정 및 선거 운동에서 거듭 혼선을 빚은 지역위원회와 권향엽 의원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분명히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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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 5연속 당선'이라는 성적표를 마주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깊은 당혹감에 빠진 가운데 향후 권향엽 의원의 입장 표명 여부와 책임론을 둘러싼 지역 정가의 파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권향엽 의원의 입장을 듣고자 몇 차례의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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