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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BTK 저해제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2상 중단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19 07:50 KRD7
#한미약품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월 14일 한미약품(128940)은 2015년 3월 일라이릴리로 기술이전된 HM71224(BTK 저해제)의 류마티스관절염 대상 임상 2상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파트너사인 일라이릴리사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의 중간분석 결과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더 이상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류마티스관절염 대상 임상 2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효성 부족으로 임상은 중단됐으나 기술계약이 파기되거나 물질이 반환된 것은 아니며 이로 인해 계약 내용 상 변경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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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계약금도 반환하지 않는다. 일라이릴리는 HM71224와 관련 다른 적응증 개발을 한미약품과 협의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초로 시장에 출시된 BTK 저해제는 존슨앤존슨사의 임브루비카(Imbruvica)로 혈액암 대상의 항암제로 개발됐으며 지난해도 기준 약 4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2022년경 약 75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M71224의 경우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임브루비카와 같이 항암제로 개발된다면 임상 1b상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라이릴리사로의 기술이전은 적응증별로 나누어서 계약한 것이 아닌 물질 자체가 이전된 것이기 때문에 일라이릴리사의 개발의지만 있다면 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사료된다.

HM71224의 임상이 실패했다고 해서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다른 신약 후보물질들이 영향받지는 않는다.

한미약품은 여전히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임상진행에 따라 R&D 모멘텀은 충분하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HM71224의 임상 중단으로 인해 과거 올무티닙의 반환과 같이 신약개발 전반에 대한 우려감 확산은 과도하다고 사료된다”며 “신약 후보물질들의 개발과 임상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서로 분리·독립된 이벤트로 HM71224의 임상중단이 다른 파이프라인 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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