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동학서훈 입법 국회 공개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수현 의원을 비롯해 안호영·윤준병·이원택·강준현·민형배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했고 더불어민주당 문체정조위(위원장 임오경)와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국민연대’가 주관했다.

박수현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는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과 청일전쟁이라는 명백한 국권 위기 속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이다”며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2차 봉기를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항일무장투쟁’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계의 연구 성과가 축적됐고 2023년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역사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되었음에도 2차 봉기 참여자들은 여전히 독립유공자 서훈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1962년 행정 내규에서 독립운동의 기점을 1895년 을미의병으로 한정한 해석이 반세기 넘게 유지되며 역사적 간극을 만들었다”며 “이제 남은 과제는 그 평가를 국가의 예우 체계 속에서 완성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독립운동의 뿌리를 이루는 역사다”며 “그 숭고한 정신에 걸맞은 예우를 완성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의 책무다”고 덧붙엿다.
이어 “오늘 모아진 논의와 제안들이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참여자들의 명예를 바로 세우는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주최 의원들과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국회 토론에는 김용달 광복회 학술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 관장, 성주현 경희대 교수, 안미정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과 과장, 최기찬 국가보훈부 공훈심사과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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