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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KB손보·신한라이프, 상반기 순이익 동반 감소…손해율 상승이 발목

NSP통신, 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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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2분기실적

KB손보 4788억(-14.2%)·신한라이프 2906억(-15.6%)…자동차보험 적자 전환

CSM은 두 회사 모두 성장…“미래 수익 기반은 견조”

-KB손해보험(왼쪽) 및 신한라이프 본사 전경. (= 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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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왼쪽) 및 신한라이프 본사 전경. (= 각사 제공)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가 올해 상반기 나란히 두 자릿수 순이익 감소를 기록하며 보험업계 실적 부진을 예고했다.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보험금 지급 증가가 두 회사의 실적을 동시에 끌어내렸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4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KB손보의 실적 악화는 자동차보험이 직격탄을 맞은 데 기인한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 동기(5010억원) 대비 12.1% 줄었다. 자동차보험은 전년 동기 86억원 흑자에서 올해 358억원 순손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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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험 손익도 4492억원으로 7.6% 감소했다. 반면 일반보험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63억원) 대비 331.7% 급증하며 일부 감소폭을 상쇄했다. 투자손익은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2624억원)보다 2.6% 소폭 줄었다.

신한라이프 역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3443억원)보다 537억원(15.6%) 줄어든 규모다.

신한라이프는 보험금 지급 증가에 따른 예실차손실 확대가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3048억원으로 전년 동기(3698억원) 대비 650억원(17.6%) 줄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자본시장 호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2억원(15.8%) 늘어난 18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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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실적과의 대조가 뚜렷하다. KB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이익 3조884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신한금융그룹도 3조4427억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두 지주 모두 증권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보험 부문의 부진을 상쇄한 결과다.

미래 수익성 지표인 CSM(보험계약마진)은 두 회사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KB손보의 신계약 CSM은 8140억원으로 전년 동기(7917억원) 대비 2.8% 늘었으며 보유계약 CSM도 10조7216억원으로 16.3%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의 보유계약 CSM은 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01억원(8.9%) 확대됐고 신계약 CSM도 7161억원으로 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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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건전성 지표는 엇갈렸다. KB손보의 K-ICS(신지급여력비율)는 183.9%로 전년 동기 대비 7.6%p 하락했다. 신한라이프는 212%를 유지하며 업계 상위권 재무건전성을 지켰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감소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CSM 성장, 일반보험 수익성 개선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자동차 CM 채널 성장, 대외 환경 변동성 시나리오 대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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