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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UNIST 연구팀, 지방세포 공략해 유방암 항암제 내성 극복 전략 제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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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울산과학기술원 #UNIST #강병헌 교수 #공선영 교수

TRAP1 단백질 억제 시 종양 성장 56% 감소

항암제 병용 시 치료 효과 극대화

-유방암 항암제 내성 극복 새 치료전략 (표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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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항암제 내성 극복 새 치료전략 (표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 연구팀과 울산과학기술원(총장 박종래, 이하 UNIST) 생명과학과 강병헌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주변 정상 지방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에 게재됐다.

공 교수팀과 강 교수팀은 정상 지방세포가 암세포의 영향을 받아 ‘암 연관 지방세포(CAA)’로 변화하면서 종양 성장과 항암제 내성을 촉진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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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좌)와 UNIST 생명과학과 강병헌 교수(우) (사진 = 국립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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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좌)와 UNIST 생명과학과 강병헌 교수(우) (사진 =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TRAP1이 지방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며 암 촉진 기능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쥐 실험에서 TRAP1을 제거하자 지방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감소했고 암을 돕는 지방세포로의 변화도 억제됐다. 이같은 결과로 종양 성장은 최대 56%까지 줄었으며 기존 유방암 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치료 효과가 더욱 향상됐다.

연구팀은 TRAP1 억제제인 가미트리닙(Gamitrinib)과 SB-U015를 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항암 효과가 크게 높아지는 것도 확인했다. 경구형으로 개발 중인 SB-U015는 뚜렷한 독성 없이 항암제의 종양 억제 효과를 극대화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유망한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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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수는 이번 연구가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기존 전략을 넘어 종양 미세환경을 함께 표적으로 삼은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지방조직과 인접해 발생하는 다양한 암종에도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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