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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kWh 배터리와 100kW 모터 조합으로 시속 40km 이하 도심 EV 주행률 최대 75% 확보
실측 연비 16.1km/L 입증했으나 급가속 시 반응 지연과 4WD 미선택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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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사진 =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 최초의 SUV라는 수식어를 달고 국내에 공개된 후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로 각인된 그랑 콜레오스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실제 주행 중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을 자세히 확인해 봤다.
시승 결과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총평은 상당히 매력적인 SUV로 가성비 등 장점을 많이 갖췄지만 아쉽게도 쉽지 않은 한계도 존재했다.
동급 최대 배터리 적용했으나 사륜구동 없다…하이브리드 섀시 규격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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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사진 = 강은태 기자)
시승에 사용된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1.5L 직렬 4기통 싱글 가솔린 터보 엔진과 듀얼 전기 모터 탑재로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 가솔린 최대토크 33.2kg·m와 전기 모터 320Nm의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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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 구동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발전기 모터, 1.64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춰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배터리 용량(1.49kWh)보다 약 10% 더 큰 용량을 확보했다.
그러나 모델 구성상 4륜구동(AWD)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뚜렷한 한계로 느껴졌다.
도심 정숙성 뛰어나나 급가속 시 머뭇…도그 클러치 방식 변속기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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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사진 = 강은태 기자)
100kW(약 136마력) 구동 모터 탑재로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다운 효율성과 정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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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배터리 용량 덕분에 시동, 주차장 탈출, 신호 대기 후 출발 시 엔진 진동 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유지했다.
도그 클러치 방식의 하이브리드 전용 3단 멀티모드 자동변속기(DHT)는 정속 주행 시 무단변속기(CVT)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했으나 가속페달을 급격히 밟을 때는 회전수를 맞추기 위해 약 1초간 머뭇거리는 반응 지연(레이턴시)이 발생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자동차 전용도로 시원하나 엔진 자체 출력 아쉽다…245마력과 가솔린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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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사진 = 강은태 기자)
자유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의 파워는 부족함 없는 속도감을 보여주며 시원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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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 주행 시에는 엔진 개입을 줄여 고요한 승차감을 유지하는 강점을 체감했다.
반면 멀티모드 3단 변속기의 주행 이질감과 더불어 144마력에 불과한 1.5L 가솔린 엔진 자체의 한계 출력은 급가속이나 고부하 주행 환경에서 아쉬운 요소로 작용했다.
실측 연비 공인 규격 상회…239.2km 주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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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9.2km를 37km/h의 평균 속도로 6시간 26분 시승한 후 체크 한 실제 주행 연비 16.1km/L 기록 (사진 = 강은태 기자)
시승차는 20인치 휠 장착으로 공인 복합연비 15.0km/L(도심 14.8km/L, 고속도로 15.2km/L) 기준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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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일대 총 239.2km를 37km/h의 평균 속도로 6시간 26분 시승한 후 체크한 실제 주행 연비는 16.1km/L를 기록해 공인 연비를 훌쩍 뛰어넘는 우수한 효율을 증명했다.
시승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배터리 용량과 높은 실측 연비는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급가속 시 변속 지연과 4WD 부재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소비자의 타깃 선택을 갈라놓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