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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L 터보와 에어매틱 서스펜션 조화로 대형 세단급 정숙성 및 승차감 확보
넓은 3열 공간과 높은 연비 우수하나 2.5톤 중량으로 코너링 재미와 펀치력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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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S 450 4MATIC AMG 라인 (사진 =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내 SUV 차량 중 ‘패밀리카’의 끝판왕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450 4MATIC AMG 라인 프리미엄 나이트 에디션 모델 시승을 통해 장, 단점을 점검해 봤다.
체크 결과 명성에 걸맞은 안락함과 실측 연비에 대한 만족감은 높았으나 한국 주차장 표준 규격 환경에서 오는 5.2m급 차체 크기 부담감과 스포츠 주행 감성의 부족은 아쉬웠다.
공간 활용성 높으나 좁은 주차장 부담스럽다…축거 삼천백미터와 대형 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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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S 450 4MATIC AMG 라인 (사진 = 강은태 기자)
해당 모델은 전장 5210mm, 전폭 2030mm, 전고 1840mm, 축거(휠베이스) 3135mm로 넓은 3열 공간을 확보했고 공차 중량은 2520kg이며 트렁크 용량이 최대 2400L(2·3열 폴딩 시)인 벤츠의 7인승 플래그십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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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23인치 AMG 트윈 스포크 블랙 액센트 알로이 휠이 장착됐으며 고광택 블랙과 다크 크롬의 존재감으로 주변 차량들을 위에서 바라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3135mm의 휠베이스는 성인 6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3열 공간을 제공했고 7명까지 탑승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전장 5.2m, 전폭 2m를 초과하는 크기는 좁은 마트 주차장 램프를 지날 때 몹시 신경 쓰이는 크기상 제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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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과 음향 우수하나 다이내믹 주행 심심하다…에어매틱과 부메스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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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S 450 4MATIC AMG 라인 (사진 = 강은태 기자)
노면 상태와 속도에 따라 감쇠력이 자동 조절되는 에어매틱(AIRMATIC) 에어 서스펜션은 불쾌한 진동을 차단하며 대형 세단 수준의 정숙성과 안락함을 제공했다.
차량 내에 설치된 부메스터(Burmester)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실내를 클래식 공연장이나 콘서트홀에 온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그러나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9단 자동 변속기 조합(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0 kg·m, 풀타임 사륜구동, 제로백 6.1초)의 출력은 부족함이 없었음에도 다이내믹한 주행 시 밀어주는 펀치력은 다소 심심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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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 안락하나 코너링 날카로움 부족하다…에어 서스펜션과 공차 중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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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S 450 4MATIC AMG 라인 (사진 = 강은태 기자)
시승 내내 노면 상황을 정밀하게 읽어내는 에어 서스펜션의 성능은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다.
반면 차량의 공차 중량이 2.5톤을 초과(2520kg)하다 보니 경쾌하고 날카로운 코너링을 추구하는 경쟁 모델인 BMW X7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전의 재미는 떨어지는 한계를 노출했다.
즉, 대형 세단 수준의 정숙하고 안정적인 직진 주행감과 승차감은 강점이나 2.5톤의 중량으로 인해 코너링 시 선회 민첩성은 반대급부로 감소하는 주행 특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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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 연비 효율적이나 대형 차체 표준 규격 제약 존재한다…시내 주행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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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체크 중 약 한 시간 시내 주행 테스트 연비 10.4km/L 기록 (사진 = 강은태 기자)
공인 복합연비는 7.9km/L로 책정돼 있으나 3시간 체크 중 약 한 시간 시내 주행 테스트에서 실측 연비 10.4km/L를 기록해 연비 효율성 면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노출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플래그십 대형 SUV임에도 실사용 영역에서 뛰어난 파워트레인 가성비를 증명했다.
벤츠 GLS 450 4MATIC AMG 라인의 선택은 소비자의 타깃 성향에 따라 갈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