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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일 광양상의 회장, “포스코 노사, 갈등보다 상생으로 위기 넘어서야”

NSP통신,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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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위기 속 노사 갈등 장기화 우려…“포스코 경쟁력이 곧 광양경제의 버팀목”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 광양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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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 광양상공회의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이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포스코 노사 갈등에 우려를 나타내며 노사 양측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조속한 교섭 타결을 당부했다.

우 회장은 기고문을 통해 “철강산업이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산업의 위기가 기업을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노사의 책임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철강업계는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조정과 사업 재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서도 일부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면서 철강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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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역시 철강산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다수의 협력업체와 근로자, 소상공인 등이 지역경제를 구성하고 있어 제철소의 경영 상황은 지역의 고용과 소비, 기업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우 회장은 “포스코광양제철소는 오랜 기간 광양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포스코의 생산과 경영활동이 위축될 경우 그 영향은 제철소 내부에 그치지 않고 협력업체와 지역 상권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조의 집단행동 예고와 관련해 “노동자의 권리와 정당한 요구는 당연히 존중돼야 하지만 현재 철강산업이 처한 현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노사 모두 한 발씩 물러서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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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포스코의 경쟁력 확보가 지역경제의 안정과도 직결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우 회장은 “포스코가 경쟁력을 유지해야 양질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고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의 활력도 이어갈 수 있다”며 “노사 갈등이 장기화돼 생산 차질로 이어진다면 지역사회가 감당해야 할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누가 더 많은 것을 얻느냐를 놓고 대립하기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노동자의 고용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바라봐야 할 때이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좁혀가는 것이 포스코와 지역사회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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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회장은 “한번 훼손된 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기반을 다시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노사가 현재의 위기를 공동의 위기로 인식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포스코의 미래는 광양의 미래와 연결돼 있다”며 “노사가 상생의 결단을 통해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포스코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일자리, 지역경제를 함께 지켜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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