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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연간 목표 벌써 넘겼다…하반기 어쩌나

NSP통신,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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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316140) #하나금융지주(086790) #신용대출
-자료 이양수 의원실. (표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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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양수 의원실.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5대 시중은행이 최근 잇따라 신용대출 한도 축소와 비대면 대출 제한에 나선 가운데 배경에는 연초 예상보다 빠른 신용대출 증가세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분석한 결과 일부 은행은 신용대출이 포함된 기타대출 부문에서 이미 연간 목표 수준을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올해 기타대출 증가 목표는 1조3264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난 1~5월 목표치는 4379억원이었지만 실제 증가액은 6287억원으로 목표 대비 1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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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기타대출 증가 목표는 3000억원이지만 1~5월 목표치 1216억원의 4.6배 수준인 5632억원이 늘었다. 달성률은 463.1%에 달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당초 올해 초 기타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증가세가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월 기타대출 목표치를 242억원 감소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1696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 역시 364억원 감소를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1725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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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농협은행은 기타대출 감소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1~5월 목표 감소액은 6243억원이었지만 실제 감소액은 3757억원에 그쳐 목표 달성률은 60.2%로 집계됐다.

은행권이 최근 신용대출 관리 강도를 높이는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했고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 일일 접수량을 제한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역시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며 총량 관리에 동참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획일적인 총량 규제로 대출을 억누르다 보니 올해는 신용대출에서 하반기 급격히 문을 닫는 대출 절벽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커졌다”며 “실수요자 자금 접근성이 위축되지 않도록 보다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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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이후 생활자금과 투자자금 수요가 신용대출로 일부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용대출까지 관리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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