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S 2026서 파두 2.0 선포…2028년 고객사 샘플링 목표
위기 딛고 1분기 흑자…컨트롤러 비중 80% 넘어

4일(현지시간) 이지효 파두 사장이 미국 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 = 파두)
(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에서 파두 2.0 비전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특화 솔루션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4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 SSD 시장의 지속적 선도 ▲차세대 AI 요구에 맞는 새로운 낸드 기반 혁신 ▲낸드와 SSD 고객에 대한 최상의 지원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하나의 컨트롤러에 의존하지 않고 AI 수요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핵심은 차세대 Gen7 컨트롤러다. 파두는 2028년 고객사 샘플링을 목표로 개발을 구체화하면서 AI 추론에 최적화된 디코드 엔진을 새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지효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낸드가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중심축이 되면서 컨트롤러 업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의 무기는 Gen6다. 파두는 이번 행사에서 Gen6가 탑재된 실물 SSD를 처음 전시하고 현장 데모를 통해 공식 스펙과 일치하는 측정 결과를 입증했다. Gen6 컨트롤러는 연속 읽기 28.5GB/s 연속 쓰기 20.0GB/s 임의 읽기 6900KIOPS 성능으로 기존 Gen5 대비 2배 이상 향상됐으며 올해 하반기 납품을 앞두고 있다.
파두의 최근 3년은 롤러코스터였다. 매출은 2023년 225억원에서 2024년 435억원 2025년 924억원으로 매년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계속됐고 2025년에도 영업손실 655억원 순손실 762억원을 냈다.
올해 들어 실적은 반전됐다. 파두는 2026년 1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77억원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8% 늘었고 4월까지 공시 기준 신규 수주는 1663억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수익 구조도 바뀌었다. 1분기 SSD 컨트롤러 매출은 479억원으로 전체의 80.4%를 차지해 2024년 55.0% 2025년 69.4%에서 빠르게 높아졌다. 반대로 마진이 낮은 SSD 완제품 비중은 같은 기간 41.9%에서 16.6%로 줄었다.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글로벌 기업용 SSD 시장은 상위 5개사 합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1.7% 늘었고 삼성전자가 36억6000만달러로 1위 SK그룹이 점유율 30%를 넘기며 뒤를 쫓고 있다. SSD 컨트롤러 시장 자체도 2024년 321억달러에서 2034년 1583억달러로 연평균 1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경쟁 구도다. 컨트롤러 시장은 마벨과 실리콘모션 파이슨 등 해외 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낸드와 컨트롤러를 함께 설계하는 수직계열화 업체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쥐고 있다. 파두가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 안에서 독립 팹리스로 존재감을 유지하려면 세대 전환 속도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Gen6 납품과 Gen7 샘플링 사이 2년 가까운 공백도 부담이다. 이 기간 매출을 지탱할 고객 다변화가 관건인데 파두는 올해 대만 시장에서만 604억원 규모 기업용 SSD 공급 계약을 확보했고 5월 29일에는 마크니카갤럭시와 103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체질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파두는 2026년 3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김진수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해 차세대 스토리지 아키텍처 설계 역량을 보강했고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낸드플래시 및 SSD 선도 기업들이 모이는 무대에서 사업 로드맵과 솔루션을 알림으로써 신규 고객 발굴과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번 FMS를 토대로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4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 SSD 시장의 지속적 선도 ▲차세대 AI 요구에 맞는 새로운 낸드 기반 혁신 ▲낸드와 SSD 고객에 대한 최상의 지원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하나의 컨트롤러에 의존하지 않고 AI 수요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핵심은 차세대 Gen7 컨트롤러다. 파두는 2028년 고객사 샘플링을 목표로 개발을 구체화하면서 AI 추론에 최적화된 디코드 엔진을 새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지효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낸드가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중심축이 되면서 컨트롤러 업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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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의 최근 3년은 롤러코스터였다. 매출은 2023년 225억원에서 2024년 435억원 2025년 924억원으로 매년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계속됐고 2025년에도 영업손실 655억원 순손실 762억원을 냈다.
올해 들어 실적은 반전됐다. 파두는 2026년 1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77억원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8% 늘었고 4월까지 공시 기준 신규 수주는 1663억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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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환경은 우호적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글로벌 기업용 SSD 시장은 상위 5개사 합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1.7% 늘었고 삼성전자가 36억6000만달러로 1위 SK그룹이 점유율 30%를 넘기며 뒤를 쫓고 있다. SSD 컨트롤러 시장 자체도 2024년 321억달러에서 2034년 1583억달러로 연평균 1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경쟁 구도다. 컨트롤러 시장은 마벨과 실리콘모션 파이슨 등 해외 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낸드와 컨트롤러를 함께 설계하는 수직계열화 업체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쥐고 있다. 파두가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 안에서 독립 팹리스로 존재감을 유지하려면 세대 전환 속도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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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파두는 2026년 3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김진수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해 차세대 스토리지 아키텍처 설계 역량을 보강했고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낸드플래시 및 SSD 선도 기업들이 모이는 무대에서 사업 로드맵과 솔루션을 알림으로써 신규 고객 발굴과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번 FMS를 토대로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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