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시장, “시민께 꼭 드리고 싶은 마음 변함없어”…“재정 현실 외면한 지급은 어렵다”
“지원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빚으로 해결하지 않겠다”…민생과 재정 건전성 사이 책임 행정 강조

박성현 광양시장이 광양시 민생경제 회복지원금 지급 관련 입장문을 발표 하고 있다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금 지급을 두고 시민과의 약속,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 건전성이라는 세 가지 과제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들어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최근 발표한 ‘광양시 민생경제 회복지원금 지급 관련 입장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희망의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시장으로서 매우 무겁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매출 감소와 임대료·인건비 부담 속에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더욱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광양사랑상품권을 통한 민생지원금 지급으로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근 일부 지자체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부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박 시장이 함께 강조한 것은 광양시의 재정 현실이다.
입장문에서 박 시장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 재정 상황을 확인한 결과 약 650억 원 규모의 재정적자, 이른바 마이너스 재정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지원금을 드리고 싶은 마음만으로 시정을 운영할 수는 없다”며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말씀드리는 일만큼이나 광양시가 처한 재정 현실을 숨김없이 말씀드리는 것도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지원금 지급은 결국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금 어렵다고 약속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민생지원금 지급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재정 여건을 개선하면서 지원금 지급 가능성을 끝까지 살펴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불필요한 사업과 경상경비를 줄이고 세입을 확충하는 한편 재정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특히 “지금 당장 지급하기 어렵다고 해서 시민과의 약속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재정 정상화를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입장문은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광양시가 현재 처한 재정 상황을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향후 재정 운용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금은 분명 시민과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한정된 재원 속에서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유지하는 것 역시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다.
결국 박성현 시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분명하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면서도 광양시의 곳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
박 시장이 재정 정상화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아낼지 그리고 시민과의 약속인 민생지원금 지급을 어떤 방식과 시점에 현실화할 수 있을지에 시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최근 발표한 ‘광양시 민생경제 회복지원금 지급 관련 입장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희망의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시장으로서 매우 무겁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매출 감소와 임대료·인건비 부담 속에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더욱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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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근 일부 지자체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부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박 시장이 함께 강조한 것은 광양시의 재정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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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지원금을 드리고 싶은 마음만으로 시정을 운영할 수는 없다”며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말씀드리는 일만큼이나 광양시가 처한 재정 현실을 숨김없이 말씀드리는 것도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지원금 지급은 결국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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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민생지원금 지급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재정 여건을 개선하면서 지원금 지급 가능성을 끝까지 살펴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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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특히 “지금 당장 지급하기 어렵다고 해서 시민과의 약속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재정 정상화를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입장문은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광양시가 현재 처한 재정 상황을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향후 재정 운용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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