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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SK AX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분야 공략에 본격 나선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통신·AI 기술, SK AX의 산업별 AI 구축·운영 노하우,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결합해 AI 인프라·서비스 혁신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과 SK AX는 베드록(Bedrock),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등 AWS 서비스를 내재화한 경험을 기반으로 금융·게임·공공·스타트업 등 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해 파일럿 단계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SK텔레콤은 자체 GPU 등 AI 자원과 AWS 글로벌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클라우드’를 통해 민감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에서 처리하면서도 클라우드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 금융·제조 등 규제가 강한 산업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 도입을 돕는다.

3사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를 포함한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인프라·서비스·비즈니스 채널을 아우르는 ‘AI 클라우드 허브’를 구축해 산업별 혁신 모델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체 ‘AI 거버넌스 포털’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AI 보안 기준과 보안성 평가 모델을 마련해 고객사가 보안 이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AX는 산업별 데이터 구조와 보안 요구, 운영 방식 차이를 반영한 산업형 AI 클라우드 스택(Stack)을 설계·제공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 가능한 실행형 모델을 제시한다.

비용 효율성 강화를 위해 3사는 AWS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 비용 구조를 제시하는 AI 핀옵스(FinOps) 솔루션을 선보이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개선으로 고객사의 클라우드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지원한다.

이번 SCA 체결을 통해 SK텔레콤과 SK AX는 향후 5년간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클라우드 관리 노하우를 축적, MSP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민회 SK텔레콤 AI Cloud 담당은 “이번 SK AX, AWS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MSP로서 다양한 서비스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장수 SK AX Cloud 부문장은 “SK AX, SKT, AWS 3사가 결집한 SCA 계약은 각 사 강점이 시너지를 내고 산업별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조·금융·리테일·게임 등 다양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생산성과 유연성, 비용 효율성과 보안까지 갖춘 AI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열 AWS 코리아 파트너 사업 총괄은"이번 전략적 협력은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 SK텔레콤의 통신 네트워크와 AI 역량, SK AX의 산업별 Cloud 운영 역량이 결합해 고객의 즉각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AI 시대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보여준다”며 “다양한 산업 경험과 검증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파일럿을 넘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대한민국 전 산업의 AI 대전환(AX)을 실현하는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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