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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션重, 군산조선소 9년 만에 ‘완성선 건조’ 부활 시동

NSP통신, 김광석 기자
KRX7
#제이오션중공업 #군산조선소 #탱커 #HJ중공업 #HD현대중공업

오세아니아 선주와 11만4천 톤급 탱커 4척 건조의향서(LOI) 체결

2017년 중단 이후 첫 성과… 지역 조선업 생태계 회복 기대

-제이오션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체결한 11만 4000톤급 원유·석유제품운반선 동급 탱커 (사진 = 제이오션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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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션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체결한 11만 4000톤급 원유·석유제품운반선 동급 탱커 (사진 = 제이오션중공업)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조선소의 새 주인인 제이오션중공업이 인수 절차 마무리 전 대규모 선박 건조의향서를 체결하며 완성선 기지로서의 부활을 알렸다.

제이오션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11만 4000톤급 원유·석유제품운반선(탱커)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군산조선소의 완성선 생산이 중단된 지 약 9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그간 블록(부품) 생산 공장으로만 부분 가동되던 군산조선소는 최근 HJ중공업 최대주주 측이 설립한 제이오션중공업이 자산을 양도받으면서 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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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3월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HD현대중공업이 합의각서(MOA)를 맺은 이후부터 건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군산조선소에 완성선 수주잔량이 없어 납기가 빠르고 초대형 선박 건조가 가능해 글로벌 선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HJ중공업이 개발한 친환경·고효율 차세대 선형이다. 원유와 석유제품을 선택적으로 운송할 수 있어 시황에 따른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며, 고효율 추진 기술을 적용해 기존 동급 선박 대비 10% 이상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본 계약이 성사되면 군산 및 전북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선 건조 재개로 대규모 직·간접 고용이 창출되는 것은 물론, 침체했던 지역 기자재 업체와 협력사들의 가동률도 동반 상승해 지역 조선업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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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북 연고 기업가인 차정훈 회장이 군산조선소 인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군산조선소가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군산조선소의 부활을 믿고 지지해 준 지역사회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군산조선소를 글로벌 친환경 선박 생산의 핵심 기지로 키워 대한민국 조선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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