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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기상도
8월 2주차 혼조…실적 상승 ‘맑음’, 내부통제·법적 리스크는 ‘비’

NSP통신,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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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 #대신증권(003540) #현대차증권(001500) #키움증권(039490) #삼성증권(016360)

대형자 중심 2분기 순익 급증…사업 확장 움직임 이어져

고위험자산·법적 책임 리스크 부각…증권사별 온도차 ‘뚜렷’

8월 2주차 증권투자업계 기상도 (그래프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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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차 증권투자업계 기상도 (그래프 = NSP통신)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2026년 8월 2주차 증권업계는 상반기 호실적 기록과 사업 확장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기업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반면 내부통제·법적 리스크와 수익성 둔화로 흐리거나 비 오는 날씨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9개사 가운데 3곳이 ‘맑음’, 2곳이 ‘구름 조금’, 2곳이 ‘흐림’, 2곳이 ‘비’로 분류됐다.
8월 2주차 증권투자업계 기상도 (표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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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차 증권투자업계 기상도 (표 = NSP통신)
◆이번 주 증권업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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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대금 확대와 자기자본 운용 부문 평가이익 확대에 힘입어 대형사 중심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 기업어음(CP) 한도 상향 등 자금·사업 여력을 넓히려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 증권사는 고위험 자산 비중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부담, 조직 내부 갈등, 과거 사태에 대한 법적 책임 확정 등 부정적 이슈가 부각되며 흐린 날씨를 나타냈다. 이익 체질 저하를 겪은 곳도 있어 실적 양극화가 뚜렷했다.

◆성과 기업은 ‘맑음’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리딩뱅크’ 하나·KB·신한 등 시중은행 다 제쳤다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2조90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8% 급증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이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대신증권도 상반기 순이익 4033억원, 전년 대비 165.2% 증가하며 거래대금과 평가이익 확대 효과를 함께 누렸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5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늘며 거래대금 확대 수혜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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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이번 주 ‘맑음’ 구간에 이름을 올렸다.

◆관망 구간 기업은 ‘구름 조금’

현대차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에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출시하며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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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기업어음(CP) 한도를 기존 4조원에서 2조원 상향하며 운영자금 조달 여력을 확보했다.

두 기업 모두 향후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단계인 만큼 현대차증권·하나증권은 ‘구름 조금’으로 평가됐다.

◆우려 기업은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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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고위험자산 내 무등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업계에서 위험자산 구성과 조달부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주사의 전 직원 대상 ‘슈퍼SOL’ 앱 가입과 부서별 목표치 달성 지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 반발이 일었다.

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주 리스크 관리와 조직 운영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되며 ‘흐림’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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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신호 기업은 ‘비’

삼성증권은 대법원이 ‘유령주식 사태’와 관련해 1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책임을 확정하며 법적 리스크가 현실화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4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감소하며 이익 체질 개선 필요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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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각각 법적 리스크 확정과 수익성 둔화라는 구체적 악재가 드러나며 이번 주 가장 궂은 날씨인 ‘비’로 분류됐다.

◆다음 주 체크포인트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대형사 중심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 증권사 간 수익성 양극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거래대금도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각사별 고위험자산 관리와 내부통제, 법적 리스크 등이 어떻게 해소될지도 주요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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