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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경기 운영으로 득점 쌓아 좋은 편성과 유리한 위치 선점
윤민우·이형민 우수급서 꾸준한 경기력…성낙송 등 특선급 강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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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선수 활약상 및 관전 포인트 (표 = 국민체육진흥공단민)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뜨거운 여름에도 경륜 선수들의 훈련은 멈추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훈련의 가장 큰 보상은 성적이다. 성적이 좋아지면 자신감이 붙고 경기 흐름을 읽는 시야도 넓어진다.
성적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로는 꾸준함을 꼽을 수 있다. 매 경주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경기 운영 능력을 조금씩 끌어올리면 득점이 쌓이고, 이는 좋은 편성과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윤민우, 연속 입상 이어 창원 특별경륜 우수급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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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에서 우수급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우수급에서 최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는 창원상남팀의 윤민우(20기·A1)와 이형민(24기·A1)이 대표적이다. 윤민우는 잦은 부상과 제재 등으로 출전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 하반기 낙차 부상의 여파로 5월 1일 다소 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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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초반에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복귀 시점을 늦췄다는 본인의 설명처럼 최근 성적은 달라졌다. 상반기 왕중왕전 우수급 준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데 이어 최근 연속 입상과 창원 특별경륜 우수급 챔피언까지 차지하며 특선급 재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형민 역시 우수급에서 꾸준함을 보여주는 선수다. 상반기에는 우승보다 2∼3착이 많았다. 짧은 승부 거리와 연대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특선급에서는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얼마나 확실하게 살리느냐가 관건이다.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법을 구사할 수 있는 임채빈(25기·SS·수성)과 정종진(20기·SS·김포)과 같은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를 상대하려면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를 앞세워야 한다.
대표적인 선수가 성낙송(21기·S1·창원상남)이다. 성낙송의 가장 큰 장점은 반 바퀴 승부에서 보여주는 결정력이다. 올 상반기 정종진과 임채빈을 연거푸 제압했을 때도 특유의 반 바퀴 승부 능력이 빛을 발했다. 강자와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자신의 가장 강한 무기를 정확한 순간에 꺼내는 전략이 통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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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림(25기·S1·신사), 최종근(20기·S1·미원), 박진영(24기·S1·창원상남) 등도 특유의 승리욕과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강자들의 틈을 파고드는 선수들이다. 이재림은 올 시즌 3승에 그치고 있지만,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치열한 예선과 준결승을 차례로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종근과 박진영은 기습적인 승부와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혼전 상황을 만들어내며 강자들을 위협하는 복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확실한 장점 극대화, 경륜 경기를 백배 더 짜릿하게 즐기는 핵심 관전 포인트
이근우 명품경륜 수석기자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하고,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며 자신만의 확실한 장점을 극대화해 알뜰히 성적을 쌓아가는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본다면, 경륜 경기를 훨씬 더 짜릿하고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