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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CEO인덱스:CEO재무성적
유창수·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증시 호황 순익 3배↑…IB ‘숙제’

NSP통신,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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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매매·PI 호조에 영업익 211%↑…IB ‘기타’ 부문 적자 지속

IPO 조직 확대·리서치 개편…한신평 “PF 대손부담 완화로 회복 전망”

유진투자증권 유창수·고경모 대표 CEO인덱스 주요 지표 (표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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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유창수·고경모 대표 CEO인덱스 주요 지표 (표 = NSP통신)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유창수·고경모 유진투자증권 각자대표 체제가 NSPCEO인덱스 평가에서 종합 3.4점을 받으며 ‘균형형 CEO’로 분류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증시 호황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지만 기업금융(IB) 부문은 적자를 이어가며 재무성적에서는 4점을 받았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의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396억원 대비 20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42억원으로 21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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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은 위탁매매와 자기매매(PI)가 이끌었다. 위탁매매 부문은 6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같은 기간 2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자기매매업은 3543억원으로 394.3% 증가했다.

선물중개와 자산운용 부문도 실적이 개선됐다. 선물중개 부문은 53억원으로 동일 기간 2배 가까이 늘었고 자산운용업은 36억원으로 21억원 증가했다.

비용 증가폭은 수익 증가폭을 밑돌았다. 판매관리비는 1768억원으로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203.7%, 210.5%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비용 효율성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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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익 체질 개선 필요성은 여전했다. 인수합병(M&A) 중개, 유가증권 인수, 프로젝트파이낸싱, 기업자금 조달 및 운용자문 등 기업금융(IB) 부문이 포함된 ‘기타’ 부문이 46억원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219억원 적자 대비 173억원 개선된 규모다.
유진투자증권 CEO재무성적 핵심 지표 (표 =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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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CEO재무성적 핵심 지표 (표 = NSP통신)
IB 실적 회복의 배경에는 ‘조직 개편’이 자리한다. 지난해 조직 개편으로 출범한 기업금융본부 산하 핵심 부서장들이 올해 상무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주형 자본시장실장, 오주현 기업공개(IPO)실장, 이택희 준법감시실장 등 3명이다.

실제 성과도 포착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상반기 빅웨이브로보틱스의 신규상장 심사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20일에는 유캐스트의 심사승인이 이뤄졌다. 에프엠더블유의 스팩 소멸합병 등 예비심사청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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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대를 위한 자본여력도 개선됐다. 상반기 말 연결 자본총계는 1조2380억원으로 늘었으며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8.5%로 지난해 말보다 101%포인트 상승했다.

리서치 조직도 확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리서치센터 내 ‘매크로분석실’과 ‘산업분석실’을 신설했다. 업계에서는 리서치 역량 확대가 향후 IPO 기업 발굴과 주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IB 경쟁력 개선은 수익성의 지속 여부와 연결된다. 상반기 증시 호황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둔 만큼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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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8% 유지를 목표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상반기 ROE는 증시 호황에 힘입어 9.7%로 집계됐다. 증시와 운용 부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IB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2025년 결산 배당은 165억원 수준으로 직전 연도보다 80% 늘었다. 주가는 이달 25일 기준 4350원으로 연초 대비 25.5% 상승했다.

신사업 확대에도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은 위탁매매 수익 기반 확대를 위해 미국 브로커리지 알파카와 외국인통합계좌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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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반기 공매도 보고의무 위반과 임직원 주식거래에 따른 금융감독원의 제재는 부담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IB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 환경 개선으로 투자중개 부문 실적 개선, 일회성 배당금 수익 등 운용 부문 이익 증가가 포착됐다”며 “IB 부문 역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의 대손부담 완화에 따라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NSP CEO인덱스는 주요 상장기업 CEO의 경영 흐름을 주간 단위로 추적하는 기획기사다. 기업의 실적, 기업가치, 성장동력, 책임경영, 조직리더십을 중심으로 공시·IR자료·감독기관 자료·회사 공식자료 등을 살펴본다. 이 기획은 특정 CEO의 순위나 투자 판단을 제시하기보다, 업권별 경영 성과와 리스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독자에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둔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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