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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상장 철회 없다”…“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예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5-09 13:23 KRD2
#원스토어 #상장철회 #올해영업이익흑자전환

9~10일 기관 수요예측 실시…12~13일 일반인 청약 후 5월 중 코스피 상장 목표

NSP통신- (원스토어)
(원스토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대표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이재환)가 5월 중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상장철회’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2016년 출범한 원스토어는 양대 글로벌 사업자들이 독과점하고 있는 앱마켓 시장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 유의미한 경쟁을 펼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1년 매출액은 2142억원, 영업손실 58억원, 당기순손실 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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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스토어가 앱마켓 수수료를 낮추고(30%→20%), 자체 결제 허용하면서 매출액 증가를 보였지만 영업손실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상돈 원스토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이나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마련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또 “올해에는 게임, 스토리 등 주력사업의 이익이 커지고 반면 공통비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만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원스토어는 IPO를 통해 총 666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원~4만1700원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상단 기준 약 1조 1111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5월 9일~10일 실시하며, 일반인 청약은 12일~13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며, SK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원스토어는 300조 원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주력분야인 게임 외에 스토리콘텐츠 부문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 로크미디어 인수,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 지분 투자, 예스24와 스튜디오예스원 설립 등 활발한 투자를 통해 2000여편의 스토리 IP를 확보해 왔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원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MS), 텐센트 등 글로벌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텐센트와 함께 선보인 크로스 게임 플랫폼 원게임루프는 지난해 9월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후 현재까지 약 7개월만에 17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원스토어는 점차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애플 iOS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 국내외 유수의 애드테크 기업들과 함께 구축한 광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2분기 보상형 광고를 개시하고 3분기에는 광고주가 직접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원스토어 광고센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그간 국내사업을 기반으로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원스토어측은 “현재 글로벌 원스토어 서비스 출시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고 시장별 차별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는 국가별로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결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통신사를 비롯해 대규모 고객기반을 가진 사업자들과 마케팅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최근 같은 SK스퀘어 계열사인 SK쉴더스의 상장 철회 등과 관련해 “저희는 상장 철회 계획이 없다”며 “업종이 다르고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만큼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상장을 밀고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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