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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기재부·금융위에 금감원까지 임원 전원 사표…금감원 ‘검정 우비’ 야간집회 연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9-23 19:54 KRX5
#국정감사 #금감원 #조직개편 #노란봉투법 #야간집회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이 추진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이어 금융감독원도 임원 전원이 사표를 냈다. 금감원은 오는 24일 국회 앞에서 검은색 우비를 입고 조직개편 반대 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 임원 전원 사표…내일 밤 검정 우비 집회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이어 금융감독원에도 임원 11명 전원이 일괄 사표를 냈다. 금감원 내부에선 새 금감원장이 취임하면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내는 것은 익숙한 일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로 인해 조직개편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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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감원 직원들은 오는 24일 저녁 국회 앞에서 조직개편 반대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비 소식이 예고돼 전체 검정 우비를 입고 사상 첫 야간집회를 강행한다.

◆황건일 한은 금통위원, 노동계 금통위원 신설에 ‘반대’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시장 기대처럼 한 번 정도는 (금리 인하를) 해야 하는데 그게 10월이 될지 11월이 될지 고민이 되는 상황”이라며 “금융안정에 초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또 최근 여당에서 추진 중인 노동계 금통위원 신설에 대해 “통화정책은 전체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라 거시경제 전문가가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반대 의견을 밝힌 것이다. 또 주 4.5일제 시행과 정년연장 등 노동 개혁에 대해선 “노동의 유연성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콜센터 처우 개선

KB국민은행의 콜센터 노동자들이 점심시간을 제외한 일일 1시간의 휴식시간과 연 최대 5일의 휴가를 제공하기로 합의됐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관련 콜센터 인력 대응 문제 등 하청·파견 근로자의 권리 등이 국정감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콜센터 업무 관련 문제를 포함한 하청업체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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