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달 29일 오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오산시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신규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워윈회는 지난해 9월 ‘오산시 여성폭력 및 스토킹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개정에 따라 경찰서·소방서를 포함한 여성안전과 관련된 기관 및 시설 대표가 추천하는 자를 공개모집해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위원 위촉장 전수, 부위원장 호선 선출, 오산시 여성폭력방지 대응 추진 경과,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 ‘바로희망팀’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2025년 오산시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시는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운영을 통해 여성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간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지원, 피해자 의료비 지원강화, 신종 여성폭력 이해 교육 및 홍보캠페인 실시, ‘바로희망팀’ 피해자 지원체계 확대·강화로 여성폭력 문제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통적 폭력인 가정폭력, 성폭력 범죄도 지속 발생하고 있지만, 스토킹·데이트폭력,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폭력 등 새로운 신종 여성폭력이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위원들과 각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대 협력해서‘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오산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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