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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가운데)가 한국공공브랜드 관광브랜드 최우수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수원문화재단)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의 미디어·아트 융합전시 ‘드림라이트(Dream Light)’가 지난달 28일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 새로운 공공 관광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브랜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활동 전반을 평가해 공공의 가치 제고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는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매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검증받는다.

관광브랜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드림라이트’는 ▲수원의 시작부터 역사와 문화가 융성한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도시가 걸어온 시간의 여정을 ‘빛’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융합 전시라는 점 ▲4D 실감미디어아트, 레이저 맵핑, 360° 파사드, 디지털 키네틱, 빛의 포토존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11개의 미디어융합 작품으로 새로운 미디어아트 경험을 제공한 점 ▲관람객 체류시간 증가와 새로운 관광명소 발굴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드림라이트’는 미디어센터 내 3개 층의 공간을 ▲1층 ‘빛의 기원’ ▲2층 ‘겹겹의 빛’ ▲3층 ‘빛의 꿈’이라는 테마로 구성해 관람객이 층별로 이어지는 빛의 서사를 따라가며 도시가 품은 시간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 구조를 갖췄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도심 속 새로운 미디어아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드림라이트가 공공브랜드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원이 가진 스토리와 도시의 미래 비전을 미디어아트로 담아내는 관광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아트 융합전시 ‘드림 라이트’ 관람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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