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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봄 관광 흥행 힘입어 ‘생활인구 전국 최상위 ’ 입증…3년 연속 3월 1위

NSP통신,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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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15.8배…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최상위 기록

산수유·홍매화·섬진강 벚꽃축제, 체류형 관광도시 경쟁력 입증

-구례군청 전 (사진 = 구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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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전 (사진 = 구럐군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구례군이 계절 관광자원과 체류형 관광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확대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례군은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올해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3월 기준 전국 1위라는 기록으로 구례가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생활인구 분석 결과 구례군은 2026년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 15.8배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활성화 모델로 눈길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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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봄철 대표 관광 콘텐츠가 큰 역할을 했다. 전국 첫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화엄사 홍매화를 주제로 열린 사진콘테스트,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300리 벚꽃길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구례군은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이용이 증가하면서 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도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귀농·귀촌 정책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등을 연계해 생활인구 확대를 정주인구 증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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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선 구례군수는 “생활인구 전국 1위라는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지역 특화 관광정책의 결실이다”며 “구례만의 특색화된 관광자원과 정주 지원 정책을 결합해 사람이 찾고 머무르고 살아가는 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전입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말 기준 선정 당시보다 인구가 553명 증가하는 등 생활인구 확대와 함께 실제 거주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구례군은 앞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을 ‘머무는 생활인구’로 나아가 ‘함께 살아가는 정주인구’로 연결하는 지역소멸 대응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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