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IBK기업은행 ‘미운오리’라 불리던 글로벌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골칫거리였던 인도네시아 법인은 설립 이후 매년 적자 행진을 보였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흑자를 냈다. 올해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IBK인도네시아은행‧ IBK미얀마은행 등 해외법인 3곳에서 총 순이익 180억 6900만원을 거뒀다.
◆골칫덩어리 인도네시아 법인, 호흡기 달고 보살피니 ‘적자 탈출’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했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IBK인도네시아은행이 올해 상반기 적자에서 탈출했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특성상 해외 금융사가 현지 은행을 인수하려면 부실 상태가 큰 은행을 추가로 사들여야 하는데 이로 인해 초기 사업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때문에 중국 법인 등에서 대규모 순익을 기록해도 인도네시아 법인 부족으로 글로벌 사업 전체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비춰졌다.
◆골칫덩어리 인도네시아 법인, 호흡기 달고 보살피니 ‘적자 탈출’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했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IBK인도네시아은행이 올해 상반기 적자에서 탈출했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특성상 해외 금융사가 현지 은행을 인수하려면 부실 상태가 큰 은행을 추가로 사들여야 하는데 이로 인해 초기 사업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때문에 중국 법인 등에서 대규모 순익을 기록해도 인도네시아 법인 부족으로 글로벌 사업 전체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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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도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에 꾸준히 자금을 투입하는 등 호흡기를 달아 줬다. 지난해 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에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31억 2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32억 3300만원의 순익을 거두며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뉴 페이스’ 미얀마법인도 적자폭 줄어
지난해 설립된 미얀마법인도 실적이 개선됐다. IBK미얀마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에 쿠테타까지 겹치며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16억 9900만원의 순손실을 낸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비교적 해소되고 정치가 안정화된 영향으로 손실이 7억 4500만원으로 줄었다.
◆‘오래된 텃밭’ 중국에서는 꾸준한 성장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부진하고 저금리 기조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기업은행 중국 유한공사는 지난 2020년 상반기 72억 6500만원의 순익을 거뒀고 2021년 상반기 102억 1100만원, 올해 상반기 155억 8400만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흑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 지점 확대는 ‘잠시 스톱’
올해 6월 말 기준 기업은행은 해외 네트워크로 총 12개국 내 3개 현지법인, 9개 국외지점, 1개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베트남은 기업은행의 ‘필수 고객’으로 꼽힌다. 베트남에는 국내 기업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이 진출해 있고 기업은행의 주 고객층인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에 윤종원 기업은행장도 지난 6월 직접 베트남에 방문하는 등 베트남 내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 강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는 현지 법인이 있어야만 외국계 은행의 지점이 2개 이상 들어설 수 있다. 이에 기업은행은 2017년 7월 베트남 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하는 인가신청서를 베트남중앙은행에 제출한 상태다. 다만 베트남 금융당국이 현지 은행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외국계 은행의 신규 인가 발급을 보류 중이라 베트남 지점 확대는 잠시 멈춘 상태다.
◆기업은행의 필수 과제 ‘해외 진출’
3개 해외법인의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기업은행은 여전히 대형 시중은행들에 비해 해외점포 수도 적고 해외 점포의 수익비중도 작다. 이에 기업은행은 동남아 외에도 폴란드 등 유럽과 남미 등 다양한 지역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내건 경영 슬로건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이다. 이같은 슬로건을 실현하려면 실적의 질적 개선과 함께 꼼꼼한 현지 시장조사 및 구체적인 진출 전략 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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